등급제·이력제 내실화, 유통 혁신, 디지털 기반 조직문화 구축 제시

축산물품질평가원 수장에 박수진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인 박 원장은 축평원이 가진 데이터 자산을 현장과 연결해 축산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와 유통 투명성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축평원은 30일 세종시 본원에서 제13대 박수진 원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좋은 정책은 결국 현장의 언어로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축평원이 보유한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을 현장의 언어로 기획하고 연결해 ‘축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경영방침으로는 △데이터 연계를 통한 축산 행정의 지능화 및 산업 외연 확대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등급제 및 이력제 내실화 △투명하고 합리적인 유통 환경 조성 △숙련된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이 공존하는 자부심 있는 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책임도 강조했다. 박 원장은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투철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국민이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키우는 역할에도 힘을 싣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원장은 “축산물 유통 혁신, 생산성 향상, 소비자 신뢰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아 우리 축산업이 생산자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안심을 주는 지속 가능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원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농업정책국장, 식량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축평원은 국내산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원활한 유통을 위해 등급판정과 이력, 유통정보 사업 등을 수행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