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경고…"중동 사태 길어지면 인플레이션 가파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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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재무장관,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
지난해 4분기 물가상승률 3.1%…중앙은행 목표치(1~3%) 넘어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에 시장 일각선 단기 통화 긴축 가능성 부상

▲니콜라 윌리스. (AFP/연합뉴스)
뉴질랜드 정부가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 시 자국의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니콜라 윌리스 뉴질랜드 재무장관은 이날 중동 사태와 관련해 "공급망에 더 깊은 차질을 초래하는 장기적인 분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물가 상승세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가파를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스 장관은 취재진에게 재무부의 최신 모델링 결과를 언급하며 "그들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며, 우리의 목표 범위를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월 발표된 경제 지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지난해 4분기 물가상승률은 3.1%를 기록해 이미 중앙은행 목표 범위(1~3%) 상단을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통화 긴축 기조 가능성이 점차 반영되고 있다.

다만 윌리스 장관은 재무부가 아직 최종 시나리오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추정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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