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美 신장재생 핵심특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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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CI (사진제공=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가 미국에서 신장 재생 분야 특허를 확보하고 하버드 의대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는 환자의 자가 조직인 대망(Omentum) 유래 물질을 활용해 손상된 신장 조직을 구조적으로 재생하는 원천 기술이다.

이번 특허 확보로 로킷헬스케어는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까지 세계 3대 주요 의료 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며 장기 재생 분야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

하버드 의대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세계 신장재생 분야 권위자인 조셉 본벤트리 교수 연구팀과 지난달 체결한 공동연구가 핵심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신약 개발이나 신장 이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신장 재생’ 실현과 확대 접근 프로그램 추진을 목표로 한다. 로킷헬스케어는 국내 의료진과 약 4년간 진행해 온 재생 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하버드 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상용화 수준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 등에서 EAP를 신청해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진단부터 치료, 모니터링까지 연결되는 ‘풀스택(Full-Stack)’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혈액 한 방울로 5년 내 신장 기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 ‘AI Kidney’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약 18% 수준의 로열티 구조를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이번 신장 재생 플랫폼이 결합되면서 사구체여과율(eGFR) 2~5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재생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일회성 치료를 넘어 데이터 축적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로 전환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을 통해 미국 내 10년 투석 비용 약 90만달러(약 12억원)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신장 투석 시장 규모는 약 140조원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 만성신부전 환자는 약 8억5000만 명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로킷헬스케어가 목표로 하는 투석 전 단계(eGFR 2~4단계) 환자군을 치료 대안이 제한적인 ‘골든 타이밍’ 시장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이 시장에서 1% 점유만 확보해도 수천억 원 규모 매출과 데이터 기반 로열티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존스홉킨스의 AI 진단, 하버드의 신장 재생 연구, 노스웰헬스의 수술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재생 의료 풀스택 플랫폼’ 가동이 가시화됐다”며 “투석 비용을 낮추는 경제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투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료 대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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