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다음주 월요일인 30일 귀국한다. 귀국 이튿날인 3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신 후보자는 그동안 국제결제은행(BIS)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에 체류해왔다. BIS는 1930년 설립된 가장 오래된 국제금융기구로, 전 세계 60여 개국 중앙은행 간의 협력과 금융 안정을 도모하는 '중앙은행들의 은행'이다.
2014년 수석이코노미스트 격인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으로 BIS에 처음 합류한 신 후보자는 지난해 1월부터 BIS 통화경제국장을 역임해왔다. 그러다 이재명 대통령의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자 지명 직후인 23일 BIS에서 즉각 사임했다.
신 후보자는 귀국 다음날인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로 첫 출근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후보자 사무실은 한국은행 본점 인근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됐다. 첫 출근길에서는 기자들과의 문답도 예정돼 있어 간략한 후보 지명 소감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은 총재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후보자의 도덕성, 업무 능력, 책임성 등을 검증하고 보고서를 채택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방식이다. 총재 임기는 총 4년 간이다.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대략 4월 중순쯤 개최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은 측은 "총재 후보자의 향후 정책방향 등 상세한 내용은 청문회 준비 과정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