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품질·생산 혁신 등 20개 우수 협력사 시상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협력사에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도약해 한계 없는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협력사와 함께 ‘2026년 상생협력 DAY’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품질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장을 맡은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를 포함해 협력사 90여 곳 대표와 삼성전자 경영진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혁신하고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조·품질 프로세스의 AI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AI 혁명의 시대에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원팀(One Team)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상생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며 “정성껏 다져온 상생 경영의 결실이 2·3차 협력회사로 이어지도록 힘쓰자”고 상생문화 확산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협력회사 포상 △경영진·협력사 대표 간 교류 △AI 트렌드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기술·품질·생산 혁신과 국산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성과를 낸 협력사 20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혁신 부문에서는 14개사가 최우수·우수상을 받았고 ESG 특별상은 6개사에 돌아갔다.
특히 전자기기 인터페이스 솔루션 기업 에스제이아이는 ‘AI 끓음 감지 센서’를 상용화해 ‘인피니트 AI 인덕션’ 양산에 기여한 성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조리 환경을 분석해 화력을 자동 제어하는 주파수 패턴 기반 센서로, 삼성전자와 협력한 대표적인 AI 적용 사례로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대 축 중심의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조성한 상생펀드를 통해 운영·시설·연구개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1월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 원 규모 ESG 펀드를 조성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총 500억 원 규모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해 왔다. 2015년 이후 약 2500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협력사 기술자료 보호를 위해 연간 최대 100만 원의 임치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인력 양성 측면에서는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과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AI·ESG·자동화 분야 맞춤형 컨설팅과 연간 300여 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같은 상생협력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