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정보격차‧웹 접근성‧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디지털포용 수준 개선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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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 사회 전반의 디지털포용 수준을 진단하고, 그간의 디지털포용 정책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주요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디지털 정보격차, 웹 접근성, 스마트폰 과의존 등 디지털포용 정책의 주요 지표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할 때 우리 사회의 디지털포용 수준은 매년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정보화 수준과 웹 접근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도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대비 디지털취약계층(장애인‧고령층‧저소득층‧농어민 등)의 디지털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조사로, 전국 17개 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5년 디지털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77.9%로, 전년 대비 0.4%포인트(p) 상승하며 최근 5년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전국 69개로 확대 운영되는 AI디지털배움터를 중심으로, 전 국민 대상 AI‧디지털 교육과 더불어 특히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웹 접근성 실태 조사’는 웹사이트가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국가 표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조사로, 도매·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정보통신업 등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업종의 웹사이트 10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웹 접근성 전체 평균 점수는 70.4점으로 전년 대비 3.7점 향상됐으며 2021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 분야가 79.0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매 및 소매업’ 분야가 65.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는 국민(만 3~69세)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조사하여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을 파악하는 조사로, 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를 대상으로 1대1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25년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잠재적 위험군+고위험군) 비율은 22.7%로 전년(22.9%)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4.2%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대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청소년(만 10~19세) 43.0%, 유아동(만 3~9세) 26.0%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청소년과 유아동의 과의존 위험군 증가세는 숏폼 콘텐츠 확산, 이용 플랫폼의 다양화,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 등 디지털 이용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올해 과기정통부는 △청소년 고위험군 대상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쉼센터 상담사의 찾아가는(학교 등) 상담 확대 등을 통해 청소년 및 유아동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실태 조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디지털 포용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들이 지속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1월 시행된 ‘디지털포용법’을 중심으로 건강한 디지털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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