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의원 10명 중 9명 재산↑…평균 35억·여야 격차 3배[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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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명 정기재산변동 공개…88.5% 증가
평균 35억원·중위 17.8억…양극화 심화
국민의힘 60.9억·민주 20.6억 3배 차
20억 이상 119명…1억 넘게 증가 191명

▲3박 4일 동안 검찰 개혁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의 무제한 토론이 이어졌던 3월 임시국회 2차 본회의가 22일 여당 주도로 '검찰 조작기소' 국조요구서'가 통과된 뒤 산회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지난해 대비 10명 중 9명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6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2025년 12월31일 기준)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 공개 대상 국회의원 287명 가운데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54명(88.5%)이었다.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33명(11.5%)에 그쳤다. 지난해 공개된 2025년 신고내역에서 재산 증가 비율이 77.3%였던 것과 비교하면 11.2%포인트 더 올랐다.

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3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위값은 17억8000만원으로 평균의 절반 수준이어서, 고액 자산가 의원이 평균을 끌어올리는 양극화 구조가 뚜렷했다. 재산 1위 안철수 의원(1257억2000만원)과 2위 박덕흠 의원(547억9000만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285명의 평균은 28억9000만원으로 떨어진다.

정당별 격차도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4명의 평균 재산은 60억9000만원으로 더불어민주당 160명의 평균 20억6000만원의 약 3배에 달했다. 조국혁신당(11명)은 22억5000만원, 개혁신당(3명) 12억4000만원, 진보당(3명) 5억3000만원이었다.

재산 20억원 이상을 신고한 의원은 119명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다.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191명(66.6%)에 달했고, 이 가운데 10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도 13명이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정준호(민주당·-10억5000만원)·진선미(민주당·-7억9000만원) 등 2명으로 지난해 3명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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