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AI 산업 글로벌화 박차…AI 관련 50개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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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본사. (사진=코트라)

정부가 선정한 10대 인공지능(AI) 선도 공공기관 중 하나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AI 활용 및 AI 산업 생태계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코트라는 강경성 사장 주재로 ‘2026년 제1차 코트라 AI 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설정한 40개 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10개 신규 과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AI를 사회 전반에 내재화하는 실행전략으로 2월 25일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법정 인공지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공공 부문 역할도 강조됐다. 추진 방향으로 AI 활용 대국민 서비스 제고, 공공시장의 AI 테스트베드화, 지역 AX 인프라 및 인재 양성 등이 포함됐다.

코트라도 이러한 정책을 무역 투자 부문에서 실현하기 위해 △AI 활용 무역·투자 지원체계 고도화 △AI 생태계 글로벌화(수출지원) △AI 활용 코트라 업무 생산성 제고의 3대 방향에서 40개 과제를 제시한 데 이어, 이번에 10개 과제를 추가했다.

우선 AI를 활용한 무역·투자 지원 고도화로 누구나 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체계를 만든다. AI 솔루션을 활용해 누구나 가성비 있게 수출할 수 있도록 돕는 ‘AI 수출비서’ 서비스를 연내 1차 오픈한다. 대화형으로 기업이 질문하면 수출비서가 바이어 및 유망 시장 자동 추천, 진출전략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코트라가 가진 대내외 다양한 무역·투자 데이터와 해외시장 정보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수출 전략 보고서도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해 준다. 아울러 전국 2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AI무역지원센터’를 AI 수출마케팅 거점화해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지자체 및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년을 AI 무역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 규모도 1000명에서 16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AI 기반 산업 및 기업의 해외 진출, 기술협력,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글로벌화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10월에는 산업과 AI를 융합한 대형 AI 종합 전시회인 ‘K Connect AI(가칭)’를 신규 개최한다. 코트라는 동 행사를 기존 ‘산업 AI EXPO’ 전시회와 연계하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력 AI 기업을 유치해 글로벌 M.AX(제조AI 전환)를 견인하는 세계적인 전시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AI 솔루션을 활용한 내부 업무 생산성 제고 과제도 추진한다. AI 전환의 근간인 ‘데이터 통합저장소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한다. 코트라의 다양한 무역·투자 지원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정형, 비정형 데이터들을 통합해 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도를 높인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수출 상담을 주선하고,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바이어 상담 매칭 시스템’을 개발해 업무 효율성과 매칭 정확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또한 코트라는 과제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 부서에 ‘AI 전환 책임관’제를 운영하고 분기별로 과제 이행 정도를 점검한다. 아울러 민간 스타트업 등과 협업해 AI 활용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AX 혁신랩’ 조직도 운영키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수출 및 투자유치는 AI 활용으로 기업들이 관련 비용은 줄이고 성과는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서비스 분야”라며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있는 AI 활용 무역·투자 지원 및 AI 생태계 해외 진출 효과성을 높이고 혁신기업 및 공공기관과도 협력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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