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폭격 보류에 따른 미 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장 초반 3%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23포인트(3.48%) 오른 5593.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으로 출발했지만 상승 폭을 줄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8억원, 7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86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45%), 섬유·의류(1.08%), 종이·목재(1.63%), 화학(2.88%), 제약(2.56%), 비금속(1.72%), 금속(2.51%), 기계·장비(3.11%), 전기·전자(4.72%), 의료·정밀기기(2.47%), 운송장비·부품(1.96%)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4.03%), SK하이닉스(5.89%), 현대차(3.51%), LG에너지솔루션(4.35%), SK스퀘어(4.85%), 삼성바이오로직스(2.17%), 두산에너빌리티(3.38%), KB금융(2.41%)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는 고 있다. 반면 기아(-2.10%)는 하락세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악시오스는 "중재자들은 이번 주 후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이란 간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케르 갈리바프(Mohammad Baqer Qalibaf) 국회의장이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며,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윗코프(Steve Witkoff),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 그리고 J.D. 밴스(JD Vance) 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낙관론을 되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3대 지수가 반등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1.38%씩 각각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1.70%), 테슬라(3.50%), 아마존(2.32%) 등 주요 기술주 상당수는 올랐지만, 마이크론은 4.39%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4%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약 2시간 앞두고 이란과의 대화 재개 사실을 밝히며 종전 기대감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가 이란에 발전소 초토화를 경고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긴 것과는 정반대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과)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시설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게시했다.
이어 "이란과의 대화가 이번 주 내 이어질 것"(will continue throughout the week)이라고 밝히면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온기를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협상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은 일단 공격 지연 기대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10% 이상 내리며 다시 안정세에 들어선 모습이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92% 내린 배럴당 99.9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의 종가는 10.28% 내린 88.13을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융시장 전반의 가격 움직임을 좌우하는 선행지표인 유가가 10%대 급락하며 9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4.54포인트(3.15%) 오른 1131.4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4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7억원, 3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삼천당제약(4.89%), 에코프로(7.02%), 에코프로비엠(6.48%), 알테오젠(3.18%), 레인보우로보틱스(2.36%), 에이비엘바이오(4.44%), 리노공업(2.92%), 펩트론(1.16%), 코오롱티슈진(3.77%), 리가켐바이오(6.1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