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0~100%까지 지원…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해외산림 투자 부담 완화

해외 산림사업에 나서는 국내 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자금 지원이 시작된다. 산업조림과 탄소배출권 조림, 임산물 가공시설 설치, 해외조림지 매수 등에 연 1.5% 저리 융자를 지원하면서, 그동안 초기 투자비와 금융비용 부담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의 사업 추진 여건이 한층 개선될지 주목된다.
산림청은 2026년 제1차 해외산림자원개발 이차보전 사업 참여자를 3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에서 산업조림, 탄소배출권 조림, 임산물 가공시설 설치, 해외조림지 매수 등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융자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이자 손실분은 국가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총 대출 규모는 약 47억원이다. 선정된 기업은 산림조합중앙회를 통해 지원 대상 사업비의 70%에서 최대 100%까지 연 1.5%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해외산림자원개발은 목재 등 산림자원 확보뿐 아니라 탄소흡수원 확충, 해외 산림 기반 공급망 구축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금융 지원이 기업의 해외 진출 리스크를 낮추고, 산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산업지원본부 국제산림협력실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해외산림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해외산림자원개발 융자 제도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산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의 정책수요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