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15㎍·수목원 10선·워터코디·교환독서·피닉스 청소년 교류…수원의 봄이 촘촘하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우선 가장 먼저 하늘이 달라진다. 수원특례시는 '수원시 대기환경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 달성을 목표로 본격 시행에 나선다. 기존 미세먼지 중심 대응에서 오존·이산화질소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다루는 '통합관리', 연중 기저농도를 낮추는 '상시관리', 온실가스 감축을 병행하는 '기후-대기 통합관리' 등 4대 핵심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대중교통 활성화 등 32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숲도 전국이 알아봤다. 수원 일월수목원이 산림청 주관 '2026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선정됐다. 서류·현장평가와 온라인 국민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전국 10개 수목원 중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최초 배리어프리(BF) 인증을 획득한 도심 속 쉼터다. 다산정원·그라스원 등 10개 생태정원과 7개 웰컴정원, 1만여명이 참여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가족과 함께 가봐야 할 수목원'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와 맞물려 방문객 유치에 강력한 날개를 달았다.
마시는 물도 직접 점검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전문교육을 받은 워터코디(수돗물 수질검사원)가 11월 30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공공·다중이용시설·위생시설 등 관내 수용가 3520개소를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2026년 워터코디 사업'을 추진한다. 탁도·pH·잔류염소·철·구리·맛·냄새 등 7개 항목을 현장에서 검사하고 성적서를 즉시 배부한다.
환경 감수성도 키운다. 수원특례시는 제31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4월 1일부터 24일까지 '2026년 환경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성인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어린이집·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참여 대상을 전면 확대했다. 기후위기 대응·자원순환·깨끗한 물·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등을 주제로 총 44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책으로 마음도 잇는다. 수원시 권선구 4개 공공도서관(호매실·서수원·한림·버드내)이 3~4명이 한 팀을 구성해 같은 책을 순서대로 읽으며 밑줄과 메모로 생각을 나누는 '교환독서클럽' 참여팀을 모집한다. 도서관별 성인 10팀을 선발해 책 한 권이 여러 사람의 생각이 담긴 독서기록물로 완성되는 특별한 독서경험을 선사한다.
세계를 향한 문도 활짝 열린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피닉스시와 함께하는 '2026 수원-피닉스 청소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를 3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수원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2명을 선발해 7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피닉스시를 방문, 홈스테이를 중심으로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는 피닉스시 학생들이 수원을 방문해 상호 교류한다.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수원 청소년의 글로벌 감수성을 키울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