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190만원 유지…불닭·중국공장 성장동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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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실적 추정. (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심은 회사가 현재를 성장 피크아웃 국면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2026년은 공급 제약으로 외형 성장의 속도가 다소 제한될 수 있으나, 이는 수요 둔화보다 재무 안정성과 운영 체계 정비를 우선하는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핵심 변수는 해외 채널 확장, 중국공장 가동, 추가 생산능력 투자, 포트폴리오 확장 등이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라고 짚었다.

삼양식품은 20일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겸 삼양식품 CFO와 함께 주요 투자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간담회에서 2026년을 장기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구간으로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밀양 2공장 가동률이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해 올해 매출 증분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회사는 이를 수요 둔화가 아닌 공급 제약의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부채비율을 추가적으로 낮추고 신용등급 상향을 추진하면서, 향후 성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기반을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측면에서는 성장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은 아직 공급 부족으로 CVS 채널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이며, 코스트코 역시 단일 SKU만 입점해 있다. 유럽은 미국·중국 대비 아직 사업 전개 초기 단계에 있는 시장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일시적인 물량 배분 이슈가 있었으나 3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공장 건설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국내 사업의 경우 핵심 상권과 주요 채널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 측면에서는 불닭 중심의 성장축을 유지하는 가운데, 1963·탱글·소스 등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병행하고 있으며, 불닭의 경쟁력은 모방이 쉽지 않은 맛 구현 역량과 UGC 기반의 디지털 브랜드 자산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보다 구조를 점검할 시점이며, 공급 여력 확보 이후 채널 확장과 투자 집행이 가시화될 경우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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