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5월 19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형 컨테이너선 등이 항행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통항이 불가한 봉쇄 상태인 가운데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과 관련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과 긴밀히 소통 중이며,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유엔안보리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사회에서도 현재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심각하게 보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이 자국의 기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동 정세는 국제적으로 중대한 사안이며 장기화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해협 통항에 차질이 생기면 국내 에너지 수급과 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해사기구(IMO) 등에서도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공동 대응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라며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국가가 자국의 기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법과 절차, 한반도 안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과 일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으나, 17일에는 지원 부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