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현대해상도 광화문 사옥서 응원과 함께 안전 메시지
주말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에 약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규모 인파에 따른 낙상·압박 사고 가능성과 티켓 사기 피해까지 겹치자 이를 대비한 ‘콘서트 보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화문 일대에 사옥을 둔 교보생명과 현대해상 역시 응원 문구와 함께 안전 메시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콘서트·페스티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덕밍아웃 상해보험’을 판매 중이다. 공연 관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보장하는 소액 단기보험 형태다.
해당 상품은 하루 약 1000원 수준의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골절 진단 시 10만 원, 깁스 치료 시 20만 원을 지급하며, 굿즈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온라인 사기 피해도 최대 50만 원까지 보장한다.
야외 공연은 변수에 따른 돌발 상황이 많고, 특히 스탠딩 구역 등 밀집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사고 위험이 커 소액 보험으로 심리적 부담을 낮추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 상품을 활용한 ‘덕밍아웃 보험’ 캠페인도 진행하며 팬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광화문 일대에 사옥을 둔 교보생명과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도 외벽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로 현장 분위기에 동참했다. 교보생명은 본사 외벽에 대형 래핑을 설치해 BTS와 협업 메시지를 담았다.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태극기 건곤감리 요소와 앨범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해상 역시 사옥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안전 메시지를 강조했다. BTS 대표곡 ‘Not Today’ 가사를 활용해 “너의 곁에 나를 믿어, 나의 곁에 너를 믿어(TRUST WITHIN ME, TRUST BESIDE ME)”라는 문구를 담고, 하단에는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안내를 추가했다.
행사 당일 안전 관리를 위한 시설 통제도 강화된다. 교보생명은 공연 전날 오후 6시부터 본사 건물을 전면 폐쇄하며, 공연 당일에는 1층 파리크라상과 지하 1층 교보문고를 오후 4시까지만 운영한 뒤 전체 건물을 폐쇄할 계획이다. 인파 집중 시간대 이전에 건물 내 유입을 차단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