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승부차기 실축' 미트윌란, 유로파리그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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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 실축한 뒤 아쉬워하는 조규성. (AFP연합뉴스)

조규성과 이한범이 교체로 출전한 미트윌란(덴마크)이 승부차기 끝에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 무릎을 꿇으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서 탈락했다.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노팅엄과 UE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미트윌란은 1·2차전 합계 2-2를 기록해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호의 이달 A매치 2연전에 발탁된 조규성과 이한범은 이날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제골은 노팅엄이 넣었다. 노팅엄은 전반 40분 왼쪽 코너킥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딜란 바콰의 크로스를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중앙에 연결했고, 이를 니콜라스 도밍게스가 다시 머리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노팅엄은 1·2차전 합계 1-1을 만들었다.

미트윌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한범을 투입해 수비를 정비했다. 그러나 노팅엄은 후반 7분 라이언 예이츠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미트윌란은 후반 11분 조규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조규성은 곧바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트윌란은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마르틴 에를리치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을 터뜨리며 1·2차전 합계 2-2를 만들었다.

조규성은 후반 36분에도 골 기회를 잡았다.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노팅엄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미트윌란은 1번 키커로 조규성을 내세웠다. 그러나 조규성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어 2번, 3번 키커도 잇달아 실축하며 결국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해 8강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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