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소부장 테스트베드에 8600억 투자”…내년 5월 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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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부사장, 소부장 포럼 발표
트리니티 팹, 협력사 경쟁력 높인다
용인 클러스터 1기에 구축 중

▲이현철 SK하이닉스 구매전략부사장이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16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SK하이닉스의 동반성장프로그램과 상생 협력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약 8600억 원을 투입해 소부장 협력사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양산 팹과 유사한 실증 환경을 제공해 협력사의 개발 기술을 빠르게 검증하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이현철 SK하이닉스 구매전략부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16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SK하이닉스의 동반성장프로그램과 상생 협력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다양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과 함께 협력사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경기도, 용인시 등과 공동으로 투자해 첨단 반도체 테스트베드 ‘트리니티(Trinity) 팹’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정부,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트리니티 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내에 구축되며, 실제 양산 라인에 준하는 실증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부사장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양산 팹과 동일한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부장 기업들이 양산의 검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도우려 한다”고 설명했다.

시설은 약 1000평 규모의 클린룸으로 조성되며, 최신 장비 40대가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협력사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5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총 사업비 약 8600억원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출연금을 통해 운영비와 인건비를 담당하고, 정부에서 지원한 약 300억원은 장비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 협력사 간의 상생 모델”이라며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원팀 파트너십의 구심점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철 SK하이닉스 구매전략부사장이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16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SK하이닉스의 동반성장프로그램과 상생 협력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트리니티 팹은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물론,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참여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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