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엔비디아 협력 수혜…로봇·자율주행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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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로봇 사업 확대와 엔비디아와의 자율주행 협력 강화 과정에서 핵심 솔루션 공급자로서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매출 구조가 차세대 ERP 구축과 차량 소프트웨어 공급 중심에서 AI와 로봇 시스템통합(SI)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자로 전환되고 있다"러며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5조8000억원 규모 AI 팩토리와 로봇 제조공장, 실증(PoC) 센터 구축 과정에서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트윈 관련 자체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가 점진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제시된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협력도 현대오토에버의 역할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기반 자율주행 개발에는 센서 데이터 저장과 AI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 인프라가 필요하다"라며 "현대오토에버가 이미 모셔널향 커넥티드카 서비스 구축 경험을 보유한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과 운영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의 기존 소프트웨어 플랫폼과의 호환성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오토사(AUTOSAR)를 지원하고 기존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와도 부분적으로 호환이 가능해, 그룹의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전략적 선택지로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적용 중인 현대오토에버의 오토사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과의 호환성 유지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로봇과 자율주행 고도화 과정에서 물리 데이터 확보 이후 가상화 검증 기술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가 디지털트윈 기반 차량 개발·검증 플랫폼을 추진해온 만큼 엔비디아 디지털트윈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한 가상 검증 최적화 협력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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