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빼면 전국 평균 3.37% 상승…경기 6.38%·세종 6.29%↑ [공동주택 공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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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대전 하락세 지속…인천은 하락 전환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변동률 현황.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전국 평균 9.16% 오른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지역 상승률은 3.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외 지역 중에서는 경기와 세종, 울산, 전북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지역 가운데 경기 상승률이 6.38%로 가장 높았다. 세종이 6.29%로 뒤를 이었고 울산 5.22%, 전북 4.32%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1.75%, 부산은 1.14%, 경남은 0.85%, 경북은 0.07% 각각 상승했다.

공시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있었다. 제주가 1.76%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광주 1.25%, 대전 1.12%, 대구 0.76%, 충남 0.53%, 강원 0.45%, 전남 0.24%, 인천 0.10%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역별 온도 차는 더 뚜렷해졌다. 경기는 지난해 3.16%에서 올해 6.38%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세종도 지난해 3.27% 하락에서 올해 6.29% 상승으로 반등했다. 울산은 1.06%에서 5.22%로 오름폭이 커졌고 전북도 2.24%에서 4.32%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반면 인천은 지난해 2.51% 상승에서 올해 0.1% 하락으로 돌아섰다. 부산은 지난해 1.67% 하락에서 올해 1.14%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대구와 광주, 대전은 여전히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정우진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서울 급등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주택 공시가격 변동은 크지 않고 같은 지역 안에서도 격차가 있다”며 “특히 경기의 경우 과천과 성남을 제외한 지역은 사실상 동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18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4월 6일까지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국토부는 의견청취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최종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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