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단종 콘텐츠 재조명…'관상·약한영웅'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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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이 이어지면서 단종을 소재로 한 관련 콘텐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IPTV에서 영화 '관상' 구매 건수는 928건으로 전월보다 1137.3% 급증했다. 이달 들어서도 755건을 기록하며 영화 부문 40위에 올랐다. 전달보다 순위는 57계단 뛰었다.

'관상'은 수양대군이 단종에게서 왕위를 빼앗는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왕과 사는 남자'가 수양대군 즉위 이후를 그린 만큼, 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프리퀄로 다시 관심을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지훈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도 재조명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이 출연한 영향으로, '약한영웅: 클래스2'는 2∼8일 국내 넷플릭스 쇼 부문 8위, '약한영웅: 클래스1'은 10위에 오르며 2주 연속 톱10에 들었다.

박지훈은 '약한영웅'에서의 연기로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했고, 이 작품이 '왕과 사는 남자' 단종 역 캐스팅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개봉 이후에는 섬세한 단종 연기로 이른바 '단종 앓이' 열풍도 이끌고 있다.

관련 콘텐츠와 함께 단종 서사 자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교보문고에서는 이광수의 소설 '단종애사'가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17위에 올랐고, 단종 유배지인 강원 영월과 서울 사육신묘 등 관련 장소에도 방문객이 늘고 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1243만명을 기록하며 '왕의 남자'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치고 역대 관객 수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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