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광진 모아타운 확정⋯정릉·자양에 1091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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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 364가구·자양 727가구 추진
도로 확장·통학로 개선 병행

▲위치도(성북구 정릉동 559-43번지 일대 모아타운)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성북구 정릉동과 광진구 자양2동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 2곳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하고 총 1091세대 규모 주택 공급에 나선다. 정비사업과 함께 도로 확장, 보행환경 개선, 통학로 정비 등 기반시설 정비도 병행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날(12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559-43일대와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두 지역에서는 모아주택 3개 구역이 추진되며 총 1091가구(임대주택 203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북구 정릉동 559-43 일대(1만5030.93㎡)는 모아주택 1개 구역으로 개발돼 총 364가구(임대 37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해당 지역은 노후건축물 비율이 77.8%에 달하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비정형 도로와 급경사 지형 탓에 개발이 쉽지 않았던 곳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의 용도지역을 조정해 층수 및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사업지 서측 아리랑로 5다길에는 양측 보도가 설치되고 경사지 도로 선형을 완만하게 조정한다. 북측 마을버스 정류장도 사업지 내부로 이전해 보행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주요 도로인 아리랑로 5길은 기존 8~12m에서 12~15m로 아리랑로 5다길은 4~8m에서 8~12m로 각각 확장된다.

아리랑로 5길 변 저층부에는 연도형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돼 지역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될 예정이다.

광진구 자양2동 681번지 일대(3만2503.3㎡)는 모아주택 2개 구역으로 개발돼 총 727가구(임대 166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제2종·제2종(7층)·제3종 일반주거지역 일부를 제3종과 제2종(7층)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성동초·광진중·양남초 인근 뚝섬로64길 구간은 보행 친화형 공간으로 정비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 주변의 현대 한창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양동 690번지 공동주택 신축사업과 연계한 차량·보행 동선 계획도 함께 반영됐다.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도입해 주민 교류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두 지역 모두 모아주택 제도의 용적률·건축규제 완화 혜택을 적용받아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인근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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