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계 글로 사모펀드운용사(PE) EQT파트너스가 진행중인 더존비즈온의 공개매수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 중인 더존비즈온 공개매수가 전날까지 약 1225만주의 거래가 발생했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의 약 67%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이달 24일까지 주당 12만원에 더존비즈온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EQT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더존비즈온의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포괄적 주식교환 등 잔여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더존비즈온의 공개매수 가격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돼 소액주주에게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제시하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EV/EBITDA는 각각 6.6배 및 26.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대상회사의 과거 수치 및 동종 업계의 상장사 평균 수치와 비교해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충분한 가치가 부여됐다는 평가다.
EQT파트너스 관계자는 "경영권 거래와 동일한 가격을 소액주주에게 제시함으로써, 소액주주가 최대주주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받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도록 해야 한다는 최근 정책 방향의 흐름을 충실히 따랐고, 밸류에이션 또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법 개정 이후 구체적으로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 할지에 관하여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에 발표된 법무부 가이드라인을 통하여 절차적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추후 이루어질 상장폐지와 관련하여 특별위원회 개최 등 법무부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거래를 진행해 소액주주의 이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지난달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규범 가이드라인’에서 상장회사가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과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법무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남은 절차를 진행할 경우 본건 거래의 조건 및 공개매수에 대한 현재까지의 시장의 반응 등 여러 가지 제반 사정을 고려할 때, 본 거래는 큰 문제 없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