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병원, 필립스 3.0T MRI 도입…척추·관절 미세병변 정밀진단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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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5T 대비 영상 선명도 2배·검사시간 최대 50% 단축…고령·통증환자 부담 획기적 완화

▲순천 척병원에 새롭게 도입된 필립스 Achieva 3.0T MRI 장비를 이용해 의료진이 환자의 MRI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척병원)
"정확한 치료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이다." 척병원이 이 원칙을 장비로 증명했다.

12일 순천 척병원이 척추·관절질환 정밀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필립스사의 Achieva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1.5T 장비를 전면 교체한 것으로, 척추·관절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계획 정밀도를 높이고 환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의료환경 개선의 일환이다.

새롭게 도입된 3.0T MRI는 기존 1.5T 장비 대비 신호 대 잡음비(SNR·영상선명도 지표)가 2배 이상 높아 미세 병변 확인에 월등히 유리하다. 척추 신경·디스크·인대·관절연골의 손상 여부를 훨씬 더 명확하게 구분해 내며 허리디스크·목디스크·협착증·전방전위증 등 주요 척추질환은 물론 어깨·무릎·뇌신경계 질환의 정확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환자가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검사 시간 단축이다. 고성능 영상처리 기술로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면서도 기존 1.5T 장비 대비 검사 시간을 최대 50%까지 줄였다. 장시간 누워 있기 힘든 고령 환자, 통증으로 자세 유지가 어려운 척추 환자들의 검사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다. 검사 시 발생하는 소음도 줄이고 검사 공간도 넓어져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의 불안감 완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순천 척병원에 새롭게 도입된 필립스 Achieva 3.0T MRI 장비 전경 (척병원)
이번 3.0TMRI 도입은 '정밀진단-최소침습수술-맞춤형 재활'로 이어지는 병원 의료시스템 강화에도 의미가 크다. 일반 선별 검사부터 고난도 정밀검사까지 환자 상태와 질환 특성에 맞춰 장비를 선택함으로써 수술·비수술 치료방향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하고, 고위험 환자의 수술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신병욱 순천 척병원 병원장은 "이번 3.0TMRI 교체 도입을 통해 척추·관절 질환의 미세 병변까지 놓치지 않는 정밀진단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진료시스템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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