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글로벌 광케이블 수요 확대, 올해 본격 매출 확장 정조준”

미주, 유럽 중심 수출 확대 본격화

▲머큐리 CI. (사진제공=머큐리)

머큐리가 글로벌 광케이블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본격적인 매출 확장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광대역 인프라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따라 광케이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관련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 정부의 광대역 인프라 구축 지원 프로그램인 BEAD(Broadband Equity, Access, and Deployment)가 총 424억5000만달러 규모로 추진되면서 글로벌 광케이블 시장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고도화에 따라 대용량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다심용(Multi-core·High Fiber Count) 광케이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Fundamental Business Insights and Consulting에 따르면 글로벌 광섬유 케이블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138억달러에서 2035년 약 37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목된다.

머큐리는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수출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공압포설 방식의 마이크로케이블(Micro Cable)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대 864심까지 수용 가능한 고밀도 마이크로케이블을 개발해 이미 노르웨이 등 유럽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작년 미국, 아르헨티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현지 유통 및 포설(설치) 파트너들과 공급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큐리 측은 “AI·클라우드 확산과 광대역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고성능·고밀도 광케이블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까지 대응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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