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석 석유公 사장, 알뜰주유소 꼼수 인상 사과⋯"고가판매 시 바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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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가 60원 추가 인하 중 발생해 유감…일일 모니터링·즉각 대응 체계 구축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 기습적으로 경유 가격을 올린 일부 알뜰주유소의 '꼼수 인상'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손주석 사장은 11일 사과문을 통해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고 국내 석유제품 시장의 가격 안정을 뒷받침하는 데 앞장서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단기간 급격히 판매가격을 인상한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공사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유가 상승과 생활 물가 부담으로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알뜰주유소에 대한 공급가격을 추가로 인하해 일반주유소 평균 대비 리터당 60원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물가 속 정부의 유가 안정화 노력에 역행한 일부 주유소의 일탈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한 것이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가격 관리체계를 전면 정비하고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조치로는 △1회 이상 고가판매 시 계약을 해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원스트라이크 아웃' 적용 주유소에 대한 알뜰주유소 사업 재진입 제한 △일일 개별주유소 판매가격 모니터링 확대 및 이상 가격 징후에 대한 즉각 대응 체계 구축 등 3대 방안을 내놨다.

한편 전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경유값 상승 1위를 기록한 곳이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도입된 알뜰주유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일었다. 해당 주유소는 중동 무력 충돌 발발 닷새 만에 리터당 경유 가격을 850원이나 인상한 뒤 정부의 단속 분위기가 감지되자 다음 날 600원 넘게 다시 가격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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