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반·연구직 신규 채용 실시 “인력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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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까지 채용 공고 예정
올해 1만명 규모 채용 계획

현대자동차가 일반직과 연구직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에 나선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가속화를 위한 미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차그룹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약 1만 명 규모의 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추가 채용 공고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일반직과 연구직을 대상으로 신규 인원 충원 공고를 낼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총 네 차례에 걸친 실무 협의를 거쳐 채용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 일정은 △채용공고(3월 20일~4월 3일) △서류전형 및 인적성 검사(4~5월) △직무 및 종합면접(5~6월) △입사(7월 이후)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일반 사무직과 연구개발(R&D) 인력을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노조는 그동안 생산직 채용에 비해 일반직과 연구직 인력 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감소가 이어졌지만 신규 채용이 제한되면서 인력 공백이 커졌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인력 공백이 발생했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충원이 없었다”며 “일반직과 연구직 다수 부서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측과의 실무협의 끝에 올해 3월 중 신규 인원 충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부가 강조해 온 청년 고용 확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재계에 청년 일자리 확대를 강조해 왔다. 재계는 지난달 이 대통령이 주재한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도 10대 그룹이 올해 총 5만1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도 올해 청년 채용 규모를 1만명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약 7200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연구직 외에도 생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 철강 등 주요 그룹사에서 운영 중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도 기존보다 두 배 증가한 800여 명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올해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인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전동화 전환과 SDV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기업들의 연구개발 인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산하 자율주행 기업 포티투닷(42dot)도 최근 자율주행 분야 경력 개발자 50여명 채용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채용은 전동화 및 SDV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며 “국내 연관 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도 감안하면 전체 채용에 미칠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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