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21개 전략 57개 사업 도출… 이상일 시장 "2029년 세수 급증, 교통·문화·복지 과감 투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비전 2040 미래도시 발전전략 연구' 최종보고회를 주재하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용인특례시는 2025년 3월부터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추진,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시·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안전 △행정·복지·교육 등 5개 분야, 21개 부문별 전략, 57개 사업을 도출했다.
연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총 5차례 전문가 포럼을 열었으며, 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00인의 시민참여단'을 운영해 현장 목소리를 연구 결과에 직접 반영했다.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앵커기업을 넘어 이미 완성형으로 다가서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에도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코리아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잇따라 용인에 터를 잡고 있다.
시는 이에 맞춰 글로벌 반도체 프로젝트에 걸맞은 정주환경과 R&D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재정 전망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반도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9년부터 법인지방소득세 등 세수가 대폭 늘어나 용인의 재정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재정이 좋아지면 교통, 문화, 관광,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사업은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실현 가능성과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살펴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분야별 핵심사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