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중동 리스크에도 반도체 초호황 국면 유지…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 확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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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제공

미국-이란 충돌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 반도체 대표주가 급락했지만 업황 자체는 여전히 초호황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단기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대신증권은 10일 반도체 산업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고점 대비 각각 약 24%, 25% 하락했다. 다만 이러한 하락은 업황 변화보다는 외부 변수에 따른 단기 충격이라는 평가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메모리 업황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고객사들의 투자 경쟁이 확대되면서 가격 저항보다는 물량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가격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올해 1분기 범용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약 90%, 낸드는 약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역시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며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버 고객사들도 가격보다 공급 확보를 우선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 AI 서버 확대 경쟁 속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선단 공정 대부분을 대만에서 운영하는 TSMC와 달리 삼성전자는 지정학적 분산 효과가 있어 북미 고객사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엔비디아 GTC 2026 행사에서 HBM4,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이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황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AI용 낸드 기반 신제품이 등장할 경우 그동안 D램 중심이었던 성장 스토리가 낸드로 확장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 하락은 매크로 리스크에 따른 단기 충격일 뿐 업황 변화의 신호로 보긴 어렵다”며 “업황 대비 과도한 하락 구간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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