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중점학교’ 1141곳 운영…385억 지원·2028년 2000개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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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68시간·중 102시간 AI 교육 확대…교과 연계 융합수업 운영
교원 연구회·AI 동아리 운영…학교 현장 AI 교육 모델 확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5'를 찾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교육부가 초·중등 인공지능(AI) 교육 확산을 위해 ‘AI 중점학교’ 1141개교를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올해 특별교부금 385억 원을 지원하고, 2027년 1500개교, 2028년 2000개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초·중등 ‘AI 중점학교’ 1141개교를 선정하고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 중점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우수 수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선도 학교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와 연계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급별 교육과정에서도 인공지능 교육 시수가 확대된다. 초등학교는 실과와 학교자율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정보 교육을 68시간 이상 운영하고, 중학교는 자유학기제와 교과 시수 조정 등을 통해 102시간 이상 편성하도록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정보’ 또는 ‘인공지능 기초’ 과목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하고 3년 동안 매 학기 최소 한 과목 이상의 AI·정보 과목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윤리 교육도 강화한다. 학생 동아리와 체험 프로그램, 진로 탐색 활동 등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또한 교원의 인공지능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 학습공동체와 교원연구회를 운영하고, AI 기반 융합(STEAM)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교과 간 융합 탐구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AI 중점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특별교부금 385억 원을 지원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학교 수를 확대해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중점학교는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윤리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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