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창업주 “가족 지원으로 회사 성장”...에코프로, ‘동 부인 문화’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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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지원으로 회사 성장’ 이동채 창업주 경영 철학 반영
난임 치료부터 출산, 양육, 특수교육 등 맞춤형 지원
중고 입학 선물, 어린이 자녀 도서 지원까지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왼쪽)와 부인 강정숙 씨(오른쪽)가 지난 1월 에코프로 시무식에서 열린 승진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코프로)

#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의 부인 강정숙(66) 씨는 올 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에코프로 시무식에 특별 손님으로 초청됐다. 에코프로는 사장 승진 임명식에 승진 대상자와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는 관례를 이어오고 있다. 꽃다발과 함께 특별 선물을 받은 강정숙 씨는 “남편이 회사에서 승진했다고 초청 받을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동안 남편 뒷바라지하면서 했던 고생들이 한순간에 녹아내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에코프로가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동부인 문화’가 에코프로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은 것이 일례다.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준공식에서도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권우석 전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이태근 전 에코프로 대표 등 C레벨 전현직 경영인의 부인들이 준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현직 경영진뿐 아니라 퇴임한 대표이사들의 부인까지 행사에 초청된 것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1998년 창업 이후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인들의 내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연수 부부동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배우자들을 챙겼다고 한다. 에코프로는 이 같은 ‘女尊(여존) 경영’을 기반으로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예방 및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복지 제도를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이 아이를 낳을 경우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이상 300만 원의 축하금과 함께 기저귀를 선물하고 있다. 자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미취학 자녀와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을 실비 지원한다.

전문가로부터 발달장애 또는 발달지연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연 240만 원 한도 내에서 특수교육비 실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갖추고 있다.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에코프로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체외수정 시술을 받을 경우 횟수 제한 없이 시술 1회당 5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연간 6일의 난임 휴가 중 5일을 유급으로 보장해 법정 기준(6일 이내 휴가, 유급 2일)을 상회해 난임 부부를 지원 중이다.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동채 창업주는 친필 격려 편지도 보내고 있다.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복직을 응원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에는 창업 이후 임직원들과 합심해 에코프로를 성장시켜온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부인들의 아낌없는 내조가 있었기에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게 이동채 창업주의 지론”이라며 “이런 문화가 기반이 돼 여성 인력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러 제도로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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