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단절 해소…G밸리와 배후 주거 지역 연결 기대
금천구는 4일 서울 용산역 ITX(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간선 철도 브랜드) 회의실에 수도권 7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경부선 철도 지하화 종합 계획의 조속한 발표와 대상 노선 반영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박희영 협의회장(용산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사창훈 동작구 부구청장, 최원석 구로구 부구청장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부선 서울역~당정역 구간을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경부선 서울역~당정역 구간은 총 연장 32㎞로 수도권 핵심 철도 축이다. 해당 구간을 지하화 할 경우 상부에는 대규모 녹지와 도시개발 공간을 조성할 수 있어 주택 공급과 도시 공간 재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력이 전망된다는 것이 금천구 설명이다.
공동 성명서에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 계획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한 유감과 함께 경부선 서울역~당정역 32㎞ 구간을 지하화 대상 노선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겼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경부선 지하화는 오랜 기간 철도로 인한 소음과 단절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삶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철도 지화하가 추진되면 철도로 단절돼 있던 G밸리 산업단지와 배후 주거ㆍ상업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동서 간 도시 구조 재편이 가능해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까지 대상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종합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해를 넘긴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나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