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이용객 600명…‘주민 체감형 교통복지’ 자리매김
월계‧공릉‧중계권 기존 노선과 무료 환승…권역 간 이동 편의↑
16일부터 본격 운행…18일 수락산 당고개 지구 공원서 개통식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이달 16일부터 관내 공짜 버스인 ‘노원 행복버스’ 운행 권역을 상계동 지역까지 확대한다. ‘노원 행복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노원구가 전액 무료로 운영하는 공공 순환버스다.

1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새롭게 운영에 들어가는 ‘노원 행복버스’ 제2 노선은 노선심사위원회를 거쳐 중계역~상계역~불암산역 구간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 운행 거리는 11.8㎞다. 17개 정류장을 편도 운행하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5분이다. 25인승 소형버스 4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기존 제1 노선과 연계한 환승 정류장도 운영된다. 환승 정류장은 △노원 구민의 전당 뒤 공영 주차장 △중계1동 주민센터 맞은편 은행사거리 등 총 2곳이다.
노원구는 월계‧공릉‧중계권역 1노선과 환승 연계를 기반으로 권역 간 이동이 더욱 원활해져 생활권 연결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노원 행복버스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약 600명으로, 첫 운행 당시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물가 시대 주민들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전액 무료 운행과 촘촘한 생활밀착형 노선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용과 환승 부담 없이 다양한 공공시설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구민 생활 편의와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원구는 18일 수락산 당고개 지구 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원 행복버스 제2 노선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2노선 확충이 교통 불편으로 문화‧복지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과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행복버스 확대 운행으로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행복버스는 노원구 공공시설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신부 등 교통약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무상 탑승 가능하다. 정류장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