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 토허제 지정⋯서강대 혁신연구관도 도시계획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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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차단 위해 6곳 신규 지정
홍제역 장기전세 재개발은 심의 보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위치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에 대한 투기 차단 조치와 대학 혁신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전날(4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재지정 △서강대학교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 △홍제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등 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건이 원안 가결되고 1건은 보류됐다.

먼저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6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재개발 후보지 선정 직후 발생할 수 있는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지정 대상은 광진구 1곳, 구로구 2곳, 서대문구 1곳, 은평구 2곳이며 지정 기간은 2026년 3월 17일부터 2027년 4월 3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또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공공재개발 15곳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25곳 등 총 40곳에 대해서도 투기 수요 유입 방지를 위해 2027년 4월 3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기로 했다.

같은 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번 계획은 서울시의 '대학 도시계획 혁신'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학교 경계부에 적용되던 1.5D 사선제한을 배제해 캠퍼스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다.

서강대는 이 결정에 따라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 '학생창의연구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건물은 지상 13층 규모로 2027년 3월 착공해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에는 현재 캠퍼스 내에 분산돼 있는 시스템반도체학과와 인공지능학과 등 첨단 분야 학과 연구시설을 집적하고 산·학·연 협력 공간도 확충한다.

또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기술교육센터(가칭)'도 함께 조성해 대학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안건으로 상정된 홍제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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