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군포문화재단, 초등 신입생 교실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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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예술단 4개 단체, 군포 26개 초등학교 27회 공연···광역-기초협력 첫 결실

▲경기아트센터와 군포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2026 신난다! 학교' 프로그램 중 경기도극단의 낭독극 '금수회의록' 홍보 이미지. 두 기관은 3월 9일부터 31일까지 군포시 관내 26개 초등학교에서 경기도예술단 4개 단체의 27회 공연을 선보이며 광역-기초 문화기관 협력의 첫 결실을 맺는다. (경기아트센터)
무대가 교실로 왔다. 아이들이 공연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들이 직접 교문을 들어선다.

경기아트센터와 군포문화재단은 2026년 초등 신입생 학교적응 공연프로그램 '경기도예술단과 함께하는 신난다! 학교'를 공동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3월 9일부터 31일까지 총 17일간 군포시 관내 26개 초등학교에서 27회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사업은 두 기관이 2025년 12월 체결한 '지역 문화예술 교류·발전 업무협약'의 첫 번째 협력 결과물이다.

'신난다! 학교'는 2015년부터 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이 이어온 초등 신입생 대상 공연 프로그램이지만, 올해는 경기도 대표 예술단체인 경기도예술단이 직접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격이 달라졌다.

공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극단의 낭독극 '금수회의록', 경기도무용단의 창작무용 '꺅콩이와 깜찍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덩더쿵 아리랑',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음악여행'까지 연극·무용·전통음악·클래식 4개 장르가 한꺼번에 교실 문을 두드린다.

새 학교생활에 적응 중인 초등 신입생들이 처음 마주하는 예술 경험이 단일 장르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밀도가 다르다.

구조도 전략적이다. 경기아트센터의 예술적 역량과 군포문화재단의 지역학교 네트워크가 맞물리면서 광역 문화기관이 단독으로는 닿기 어려운 지역 밀착형 현장 공연이 가능해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광역-기초문화기관 간 상호보완 모델의 출발점으로 삼아 도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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