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영업손실 902억…연매출 2조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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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6351만 달러(약 902억원·연평균 환율 1420.94원 기준)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도인 2024년 1억69만 달러 대비 36.9% 줄어들었다. 지난해 순손실은 3억7339만 달러로 전년도(1억5291만 달러) 대비 배 이상 늘었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944만 달러였다.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매출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3억8271만 달러로, 한화로 1조964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매출이 31.8% 늘어났으며 유료 콘텐츠 매출은 0.4%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1.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52.2% 줄어든 1324만 달러, 매출은 6.3% 감소한 3억3069만 달러였다. IP 비즈니스 매출과 광고, 유료 콘텐츠 매출이 모두 감소하면서다. 다만 충성고객에 해당하는 월간 유료 이용자(MPU) 수는 한국에서 3.3% 늘었고, 미국을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도 5.6%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웹툰 엔터는 올해 IP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월트디즈니컴퍼니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 만화 3만5000편을 볼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열고, 디즈니 IP에 기반한 오리지널 웹툰도 연내 내놓을 예정이다. '다크 문: 달의 제단', '로어 올림푸스', '싸움독학' 등 인기 웹툰이 애니메이션 또는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김준구 웹툰 엔터·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구축한 파트너십은 만화 산업 저변 확장, 웹툰 플랫폼 독자 유입 확대와 함께 창작 생태계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며 “2026년에는 견고하고 활력 있는 팬덤을 구축하고자 플랫폼 안에서 이용자 몰입을 더욱 강화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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