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소각장 원점 재검토"...순천시장 예비후보 5명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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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5명(서동욱, 손훈모, 오하근, 한숙경, 허석) 등은 '소각장 사업 재검토' 서명. (사진제공=서동욱 전남도의회의원)

6.3전남도 순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최대 현안인 쓰레기 소각장 설치 문제가 정치권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5명(서동욱, 손훈모, 오하근, 한숙경, 허석) 등은 '소각장 사업 재검토' 방침을 밝혔다.

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정수진 순천시의원 예비후보 출판기념식에서 이들 5명은 '시민과 공론화하지 않은 소각장 백지화 공약'에 서명했다는 것.

이는 누가 최종 후보로 선출돼 당선되더라도 연향들 소각장 설치사업을 현행 방식대로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셈이다.

현재 소각장 사업은 민간회사인 A건설이 대주주로 참여한 에코드림(주)가 시행하는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주민 반발이 이어지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논란은 현직인 노관규 순천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일방적 사업추진에는 일정 부분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보인다.

그동안 시의회가 집행부의 주요정책과 각종 사업에 사실상 '거수기' 역할에 머물렀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 이후 시의회 구성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시민들은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 터다.

새롭게 구성될 시의회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기본원칙에 보다 충실할 경우, 소각장 사업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소각장 문제는 이번 순천시장 선거가 최대 변수가 될것이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선거 이후 집행부와 시의회, 시민사회 간 힘의 균형에 따라 사업추진 방식이 근본적으로 재검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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