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을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일 마닐라 빌라모어 군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국빈 자격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 싱가포르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순방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와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회담에서는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원전·조선·핵심광물 등 전략 산업 전반의 협력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안보를 토대로 미래 산업 분야까지 협력 지평을 확장하는 방안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필리핀의 국부로 추앙받는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다. 방문 이틀 차인 4일에는 마닐라 국립묘지인 리비간 응 마가 바이아니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생존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 병력을 파병한 참전국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3박 4일간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