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3일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사태 상황점검 TF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한은의 중동 사태 관련 회의는 이번이 2번째다. 한은은 공습 당일인 지난달 28일 화상회의를 연 데 이어 2일 오후 9시 국외사무소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유럽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은은 전일까지의 국제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부각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 회피 심리 강화 등에 영향받아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큰 폭 상승한 가운데 주요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가의 경우 대부분 국가에서 하락하였으나 미국은 소폭 상승했다"며 "오늘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이번 중동 사태 부각 이후 처음 개장하는 만큼 시장 반응 및 관련 리스크의 전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당분간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 TF’를 가동해 이번 중동 상황이 상당 기간 계속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 및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를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