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이 2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기대감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34% 상승(2월 9일 기준)하며 21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72%에서 12월 1.06%, 올해 1월 0.87%로 둔화했다가 2월 다시 확대됐다.
관악구(2.68%)와 강서구(2.48%), 서대문구(2.45%), 마포구(1.78%), 영등포구(1.72%), 성동구(1.69%), 구로구(1.51%) 등의 오름폭이 컸다. 관악구가 2% 이상 오른 것은 2020년 7월(2.08%) 이후 처음이다.
경기도와 인천시 아파트값은 2월 각각 0.54%, 0.09% 오르며 각각 9개월,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광명(2.56%)과 안양 동안구(2.54%), 성남 분당구(2.39%), 용인 수지구(2.36%), 성남 중원구(2.20%), 하남(2.21%), 성남 수정구(1.9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은 동구(0.34%), 연수구(0.31%), 부평구(0.18%), 남동구(0.12%), 미추홀구(0.07%)가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4%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 0.37%, 수도권 0.51%, 5개 광역시 0.32%, 기타지방 0.16%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5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경기 0.49%, 인천 0.46% 순이다.
아파트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달 각각 0.30%, 0.26% 상승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전망지수와 전세가격전망지수는 각각 104.0, 115.5로 전달보다 각각 3.5포인트(p), 0.4p 하락했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0.8로 지난달(124.7) 대비 13.9p 낮아졌다. 한강 이북 14개구(116.7)는 9.8p, 한강 이남 11개구(105.5)는 17.5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13.1로, 2008년 12월 월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