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필리핀 농기계 핵심 엔지니어 초청…5개년 인력 양성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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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TYM 기술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TYM)

TYM은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PHilMech) 소속 핵심 전문 엔지니어 1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2일 시작된 이번 교육은 28일까지 전북 익산에 위치한 TYM 기술교육센터와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필리핀 최대 농업 박람회 ‘아그리링크(AgriLink) 2025’에서 PHilMech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필리핀 농업 현대화를 위한 5개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당시 양 기관은 필리핀 현지에 부품·서비스 통합 센터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기계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 공정, 정비 및 서비스 체계 등 농기계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정부의 농기계 산업 발전 전략과 기계화 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필리핀 농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도 포함됐다.

교육을 수료한 PHilMech 엔지니어들은 향후 필리핀 현지에서 재교육과 기술 확산을 담당하며, 농업 현대화를 주도할 차세대 기술 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TYM은 최근 필리핀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2025년 총 1870대, 약 350억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며 현지 농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식에 참여하는 등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 관계도 확대했다.

TYM은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현지에 자립형 농기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TYM 기술진이 직접 필리핀을 방문해 심화 교육을 이어가며 현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중장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과 함께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기술 교육을 넘어 산업화 전반을 함께 추진해 필리핀 농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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