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가 박세현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제17대 총장으로 맞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융합교육을 축으로 한 대학 체질 개선에 나선다. 임기는 2년이다.
중앙대는 25일 교내에서 박세현 총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운영 철학으로 ‘전체가 움직이는 그룹’을 제시하며 “단과대학과 캠퍼스, 본부와 학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빅데이터 기반 융합교육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학문 간 경계를 낮춘 교육과정 개편과 데이터 기반 학사 운영을 통해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 간 상생 전략을 강화해 캠퍼스 간 시너지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메타 밸류(Meta Value)’를 새로운 대학 경영 키워드로 내세웠다.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재설계해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질적 성장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두산그룹과의 협력을 포함한 산학 연계를 확대해 산업·교육·연구가 선순환하는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박 총장은 중앙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9년 중앙대 교수로 임용됐다. 교무처장과 BK21 지능형 에너지산업 교육연구단장, 지능형 에너지산업 융합대학원 사업단장, 탄소중립경제연구원장, ESG ICT 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중앙대는 “박 총장 취임을 계기로 연구 역량과 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