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일본 닛케이, 종가 기준 첫 5만80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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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리 인상 전망 후퇴에 최고치 경신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강세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5일 종가 5만8583.12.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5일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금리 인상 전망 후퇴 속에 5만8000선을 돌파했고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2.03포인트(2.20%) 상승한 5만8583.12에, 토픽스지수는 27.18포인트(0.71%) 오른 3843.1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9.82포인트(0.72%) 오른 4147.23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712.25포인트(2.05%) 상승한 3만5413.07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78.10포인트(0.67%) 상승한 2만6768.42, 인도 센섹스지수는 105.72포인트(0.13%) 오른 8만2331.64, 싱가포르 ST지수는 14.78포인트(0.29%) 하락한 5006.01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5만8000선을 넘었으며 약 2주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상승 폭은 한때 15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일본증시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어드반테스트가 7.49%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은 4.17% 올랐다.

일본은행 정책위원 인사가 발표된 후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오 무렵 일본은행은 새 정책위원으로 아사다 도이치로 주오대 명예교수와 사토아 야노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를 임명했다. 두 사람은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을 지향하는 인물들로 알려졌다.

다베이 요시히코 나이토증권 투자조사부장은 “시장에선 일본은행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자 해외 투자자들의 투기적 매수세까지 유입돼 닛케이지수 상승 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닛케이 역시 “차기 위원 인사가 전해지자 지수 상승은 박차를 가했다”며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일본은행 금리 인상에 난색을 보였다는 마이니치신문 보도도 나오면서 일본은행이 금리 추가 인상을 추진하기 어려워질 거란 전망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중 이익확정 매도가 나오면서 6만 선 고지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추가 금리 인상 전망 후퇴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상승했다. 내달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부동산과 소재, 자원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우세했다. 철강과 희토류, 알루미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과 증권, 전력 관련주는 하락했다.

신흥주도 강세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54%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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