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앞두고 해석 엇갈려

2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발 무역·관세 불확실성과 춘절 휴장 여파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일왕 생일로, 중국 본토 증시는 춘제 연휴로 휴장했다. 개장한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와 홍콩 항셍 증시는 상승장이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55포인트(0.50%) 상승한 3만3773.26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56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637.48포인트(2.41%) 올라 2만7050.83에 막바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자취안 지수는 춘절 휴장 이후 장중 상승세가 나타났다. 일부 AI·반도체 업종 기대감과 함께 미·중 관세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완화된 효과다. 다만 최근 잇따라 이어진 고점에 대한 부담 탓에 기술적 저항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장 중반 유입됐다. 내주 열릴 중국 양회에 대한 해석이 각각 다르게 이어지면서 장 후반 혼조세를 겪기도 했다.
AC캐피털마켓 글렌 인(Glenn Yin) 리서치 디렉터는 “강력한 AI 기반 수출 수요가 대만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끌고 있다”며 추가적인 고점을 전망했다.
홍콩 증시 역시 기술주의 반등이 주도했다. 알리바바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올해 대형 IPO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중국 본토 자금도 지속해서 유입 중이다.
NAB의 시장 전략가 로드리고 카트릴은 로이터통신을 통해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한 투자자들이 리스크 자산 재평가를 하기 어렵다”라며 “불확실성 자체가 매수와 매도 사이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스피는 0.65% 상승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0.17% 약보합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