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05년 이후 21년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대정원에서 룰라 대통령을 직접 영접한 뒤 본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회담에 앞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정상회담 종료 후에는 회담 성과를 공동으로 발표한다. 공동 발표는 생중계된다. 이후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양국 정상 내외가 참석하는 국빈 만찬이 열리며, 상춘재에서 정상 간 친교 일정도 이어진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교역·투자,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우주, 방위산업, 과학기술, 농업, 교육·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망 다변화와 미래 산업 협력 차원에서 핵심 광물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은 개인적 역경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 통합과 실용주의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만큼,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마주했던 양 정상은 당시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팔을 다쳤던 일화를 소개하자, 같은 소년공 출신인 룰라 대통령이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한 바 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2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