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치코의 모험과 우정 스토리 약 8분 영상에 담아
시청자 호평에 속편 제작...뿌빠타운 굿즈, 내달 순차 출시

삼성물산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동물 애니메이션이 공개 직후 흥행에 성공하며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버랜드는 17일 자사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숏무비 애니메이션 ‘Different, together(다르지만, 함께)’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상은 공개 닷새 만에 조회수 80만회를 돌파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8분 분량의 이번 작품은 알파카 소녀 ‘치코’가 모든 동물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 ‘뿌빠타운’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영상에는 실제 에버랜드 동물원에 서식 중인 알파카, 카피바라, 나무늘보, 앵무새, 거북이 등이 캐릭터로 재탄생해 등장한다.
에버랜드는 캐릭터 콘셉트 설정, 배경 디자인, 장면 연출 등 제작 전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했다. 실제 동물의 표정과 행동 습성을 반영해 캐릭터의 사실감을 높였으며, 따뜻한 색감과 감성적인 OST를 결합해 몰입도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테마파크 기업이 보유한 오프라인 자산(동물 IP)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한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시청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극장 상영 수준의 퀄리티”,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굿즈 출시 시 구매 의향이 있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뿌빠타운 캐릭터를 활용한 스톱모션 영상 및 애니메이션 속편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치코(알파카) 헤어밴드, 뿌직이(카피바라) 키홀더 등 캐릭터 굿즈를 3월부터 순차 출시해 콘텐츠와 테마파크 경험을 연결하는 IP(지식재산권) 기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