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 특파원단 공동취재. 워싱턴D.C./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 SK하이닉스의 HBM을 ‘몬스터 칩’으로 지칭하며 이 같이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다. 칩을 겹겹이 쌓아 실리콘관통전극(TSV)과 연결해 더 빠르고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를 구현한다.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핵심 구성요소로, 최근 AI 가속기의 필수 부품으로 꼽히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 회장이 언급한 제품은 16단 적층 구조의 최신 4세대 HBM이다. 그는 해당 제품을 언급하면서 “요즘 회사에 큰 돈을 벌어다주는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HBM은 약 60%의 마진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AI 산업에 있어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AI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구축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판결문을 살펴본 이후 말씀드릴 부분이 있는지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