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가 지난해 비용 증가 여파로 적자 폭을 확대했다.
파인메딕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9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실적에는 △국내외 주요 거래처 발주 시점 지연 △해외 인증 전환(MDR 등)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글로벌 영업 확대를 위한 인력·마케팅 투자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서울·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및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직판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까이 성장했다.
파인메딕스는 미국·브라질·스페인·체코 등 신규 국가 판매를 개시하며 시장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일부 지역 바이어의 주문이 조정되며 일시적인 매출 변동이 발생했으나 다지역·다제품 구조로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 영업망 강화와 내시경 장비 판매 확대를, 해외 시장에서 빅(Big)5 국가 집중 전략을 통해 성장 모멘텀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 매출 안정화를 위해 일본 현지화 등 국가별로 세분화된 전략 실행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힘써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2025년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구조적 전환과 선제적 투자에 집중한 해”라며 “2026년부터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실질적인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