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국제기구와 협력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 '기관동행정원'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서울숲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관동행정원 조성을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 2청사에서 열렸으며 진선필 AFoCO 사무차장과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참석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검증된 기술과 정책을 현장 중심 활동으로 확산하며 아시아 지역 간 산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4개 당사국과 2개 옵저버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AFoCO는 지난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도 'The Spring Grove' 정원을 조성하며 참여한 바 있다. 해당 정원은 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숲을 통해 만들어 가는 회원국 간 우정과 연대를 주제로 한국의 솔숲 경관과 봄 풍류의 정서를 담아 조성됐다.
올해 서울숲에 조성될 기관동행정원 역시 지속 가능한 산림과 환경보호를 핵심 테마로 AFoCO 회원국의 특색을 반영해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AFoCO가 최근 프랑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후·산림재해 예방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원에는 국제 협력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을 계획이다.
조성된 정원은 박람회 이후에도 존치돼 기후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위협받는 아시아 산림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작년에 이어 2026년 서울숲에서도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특색을 살린 정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정원을 통해 국제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공동의 책임감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