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로 3거래일 쉬었던 국내 증시가 거래 재개 후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 7900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10포인트(3.02%) 오른 5673.11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19만원, SK하이닉스는 90만원을 돌파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코스피 7900 달성도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배제하고, 코스피의 현재 순이익 추정치를 반영하고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을 가정해 코스피를 반도체와 비(非)반도체로 구분해 장기 기대수익률과 이를 통해 지수 고점을 추정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반도체와 비반도체의 12개월 예상 순이익은 266조원과 207조원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와 14.8배다. 시가총액은 1845조원과 2709조원으로 코스피 내 비중은 40.5%, 59.5%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두 가지 시나리오로 코스피 고점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의 경우 2년 이상 연속으로 순이익 증가 연도 PER 고점의 평균 하단은 8.9배로 12개월 예상 순이익에 적용할 경우 이론적 시가총액은 2364조원으로 28.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반도체의 이론적 시가총액은 3143조원으로 16.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장기 기대 수익률은 20.9%, 고점은 6650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는 반도체의 경우 2년 이상 연속으로 순이익이 증가한 연도의 PER 고점 평균은 12.1배로 12개월 예상 순이익에 해당 PER을 적용할 경우 이론적 시가총액은 3225조원으로 증가, 74.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가정이다. 비반도체는 21.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해당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장기 기대수익률은 43.1%, 고점은 7870”이라고 설명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