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질병엔 '돌봄SOS' 신청하세요"… 서울시, 돌봄 예산에 36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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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돌봄서비스 이용현황(2021년~2025년 전체) (자료제공=서울시)

질병이나 사고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원하는 서울시 ‘돌봄SOS’ 사업이 올해 더욱 강화된다. 예산을 늘리고 서비스 수가를 현실화하여 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시는 올해 ‘돌봄SOS’ 사업에 지난해보다 10억 원(3%) 늘어난 총 3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돌봄SOS’는 긴급한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에게 △가정 방문 수발(일시재가) △단기 시설 입소 △병원 동행 △주거 편의(청소·수리) △식사 배달 등 5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통합돌봄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돌봄SOS를 연계·지원하기로 했다. 통합돌봄 대상자가 수술이나 치료 후 병원에서 퇴원하는 등 즉각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자치구 조사를 거쳐 일시재가, 동행지원 등 돌봄SOS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다.

서비스 수가 인상도 단행했다. 시는 물가 상승과 장기요양급여 인상분을 반영해 서비스별 단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서비스 제공 인력의 처우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이용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 1인당 연간 이용 한도를 기존 16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서비스별 이용 횟수 제한(칸막이)을 없애 연간 한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규제 개선 덕분에 1인당 평균 이용 금액은 2024년 53만원에서 2025년 61만원으로 약 14.5% 증가했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3년 연속 94점대(2025년 94.28점)를 유지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돌봄SOS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나 돌봄전문콜센터 안심돌봄120으로 가능하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돌봄SOS는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긴급한 돌봄 공백을 메워온 핵심 사업”이라며 “올해는 통합돌봄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예산 증액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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