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직후 시장상황 점검⋯"주요 지표 안정적, 시장변동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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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점검회의 진행

▲한국은행 본점 전경.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설 연휴 직후인 오늘(19일) 국제금융시장 등 잠재적 불안 요소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살피기 위해 마련했다.

한은에 따르면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미-이란 핵 협상 진행 경과 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등락했다. 주요국 국채금리는 대체로 소폭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으며, 미국 달러화는 주요국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표를 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하락했으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 상승했다. 원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0.7% 약세를 보였으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22.5bp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이달 국내 주요 가격변수 변동성 확대 속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경계감을 갖고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국제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으나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재정 확대 경계감,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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